[김정일 사망] 박근혜, 與 긴급안보회의 주재

한나라당은 19일 오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대응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박 비대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곧장 국회로 이동, 회의를 소집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혜훈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해 외교통상통일위, 행정안전위, 정보위, 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 위원장 및 간사들이 참석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회의 시작 직전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메모지와 펜을 챙기기도 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개최한 회의인데다가 사안이 워낙 중요한 만큼 꼼꼼히 챙기겠다는 뜻이다.

앞서 한나라당은 황우여 원내대표 주재로 국가안보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관련 상임위 개최 등 원내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