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은 등골이 휘겠다..
  • ▲ 일명 '노스페이스 계급도'가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 일명 '노스페이스 계급도'가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노스페이스 계급도'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노스페이스 계급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최근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패딩점퍼를 가격대 별로 등급을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 노스페이스 계급도는 '찌질이-일반-중상위권-양아치-있는집 날라리-대장' 순으로 나눠져있으며, 가장 낮은 찌질이 계급의 가격도 무려 25만원에 달하며 가장 비싼 대장 계급은 7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높은 점퍼를 설명하는 단계에서는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이 등장한다.

    이는 자녀가 부모에게 옷을 사달라고 했을 때 부모가 이를 사주기 위해 등골이 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힘이 든다는 뜻으로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하위 점퍼의 가격이 25만 원이라는 사실이 정말 씁쓸하다". "저렇게 고가의 점퍼를 가지고도 계급을 나눈다는 것이 우리 현실인가", "어떻게 입는 옷을 가지고 계급을 나눈다는 것인지", "비싼 옷을 입어야만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릴 수 있는 것인가", "학생들도 돈으로 계급을 나누는 것이냐", "브랜드 자체가 고가인데 이 안에서 또 계급이 나뉘냐", "부모님은 아이가 무시당하는 게 싫어서 사줄 수밖에 없을 텐데"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