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지막 콘서트 '거인, 세상을 깨우다'
  • 앨범 수록 계획이 무산된 임재범의 록버전 ‘내귀에 캔디‘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임재범의 소속사 측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30~31일 양일간 펼쳐지는 2011년 마지막 콘서트 ‘거인, 세상을 깨우다’ - 서울공연에서 록스타일로 편곡된 '내 귀에 캔디'를 부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열린 임재범의 리메이크 앨범 ‘Free.. (풀이)’ 쇼케이스에서 한 차례 선보였던 록 버전 ‘내귀에 캔디’는 당초 이번 앨범에 수록 될 예정이었으나, 원작곡가의 사용승인 거부로 인해 온/오프라인 음원 출시가 취소됐다.

    '내귀에 캔디'는 임재범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듀엣으로 발매 전부터 이슈가 됐던 곡이라 이같은 음원 발매 취소 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었다. 

  • ▲ 12월7일 임재범 리메이크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장학, 차지연과 '내 귀에 캔디' 부르는 임재범ⓒ고경수 기자
    ▲ 12월7일 임재범 리메이크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장학, 차지연과 '내 귀에 캔디' 부르는 임재범ⓒ고경수 기자

    이에 임재범의 소속사 측은 록 버전 ‘내귀에 캔디’을 특별히 이번 서울공연 레퍼토리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선 ‘내귀에 캔디’을 비롯해 리메이크 앨범 ‘Free..(풀이)’에 수록된 ‘JUST ONCE’, ‘SWEET DREAM’, ‘얼굴’, ‘사랑.. 그 놈’과 ‘나는 가수다’에서 사랑 받았던 ‘여러분’, ‘너를 위해’, ‘비상’, ‘고해’, ‘낙인’ 등 임재범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연주될 예정.

    20인조 세션과 8인조 현악단이 함께 하는 이번 서울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박완규가 참석해 박력있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