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설문조사 "등원해야" 대다수 14일 의총서 최종 등원여부 결정할 듯
  • 한나라당은 13일 미래희망연대와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 처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양당 의원 170명이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15일 본회의가 열리게 됐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시국회를 소집해놓은 만큼 이제 민주당 없이도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함께 국회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황영철 원내대변인도 "최대한 민주당과 협의하겠지만 예산안 연내 처리를 위해서는 더는 예산심사를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권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강행처리 한 뒤 20여일 째 장외투쟁을 벌여왔다.

    김진표 원내대표가 지난 9일 황 원내대표와 만나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고 새해 예산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 내부 강경파의 반발에 부딪쳐 등원을 보류한 상태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등원 설문조사를 한 결과, 등원해야 한다는 견해가 대다수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등원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