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어서 한 것 뿐인데 개념 개그맨 등극!
  • ▲ 장동민이 개념 발언을 해 화제다. ⓒ 해피투게더 방송화면캡쳐
    ▲ 장동민이 개념 발언을 해 화제다. ⓒ 해피투게더 방송화면캡쳐

    개그맨 장동민이 등록금에 관한 개념 발언 후 있었던 일화를 밝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장동민은 "개념발언 이후 행사 섭외가 아예 안들어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동민은 “예전에 한 대학교 행사에 갔었다. 행사 시작부터 관계자가 찾아와 마지막 엔딩 때 거금 2억을 들인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으니 신경 써 진행을 해달라고 신신당부 했었다”고 말했다.

    또 장동민은 “처음엔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매 시간마다 찾아와 불꽃놀이를 강조하니까 점점 심술이 났다”며 “‘이걸 어떻게 잘못 되게 만들지’라는 생각에 불꽃이 터지자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낸 등록금이 그냥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당시 배경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동민은 "하기 싫어서 한 건데 의식 있는 개그맨이 됐다"고 말한 뒤, "하지만 정작 행사 관계자에게는 섭외 기피 대상 1호가 됐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