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낳은 유럽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이 12월 15~16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IBK 홀에서 'French Christmas Concert'로 팬들을 만난다.

    나윤선은 지난 6월, 프랑스에 이어 독일에서 ‘최고해외여성재즈가수상(에코재즈상)’을 수상하며 이제는 유럽에서도 탑 클래스 재즈 가수로 우뚝 섰다. 

    독일 문화잡지 쿨투어슈피겔(Kulturspiegel)이 ‘나윤선의 목소리는 장르와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고 언급한 바 있듯이 나윤선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나 문화적 카테고리 안에 가두기 어려운 넓은 폭과 깊이를 지니고 있다는 평.

    이번 공연에선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 예정. 세션이라고 표현하기엔 개인적 역량이 탁월한 뮤지션들이 나윤선의 무대를 위해 한국에 함께 동행한다.

    울프 바케니우스 – 기타 [Ulf Wakenius  – Guitar] =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는 팻 매스니, 허비 행콕, 잭 드조네뜨 등 다양한 재즈아티스트들과 공연하고 음반을 녹음해 왔다. 그 중 오스카 피터슨퀄텟에서 10년간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최신 앨범 '울프 바케니우스 시그니처 시리즈'에는 랜디 브레커, 빌 에반스, 닐스 랜드그렌, 나윤선 등 세계적인 재즈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현재 나윤선과 듀오로 유럽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뱅상 뻬라니 – 아코디언 [Vicent Peirani - Accordion] = 아코디언과 클라리넷을 전공한 그는, 클래식 음악은 물론 재즈를 비롯하여 샹송과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활동하고 있으며, 스캣과 작곡 능력도 겸비한 다재 다능한 연주자다.

    씨몽 따이유 - 콘트라베이스 [Simon Tailleu – Contrabass] = 많은 콩쿠르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젊은 콘트라베이시스트로서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