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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상미가 20여시간의 진통 끝에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추상미의 남편인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6일 오전 "여러분의 관심 속에 2시 15분, 샛별이가 3.86kg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며 "무엇보다 자연분만에 성공해 기쁘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정말 수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샛별이가 무통주사도 없이...회음부 절개도 없이..유도분만제도 없이...그 어떤 의료적인 개입 없이 흔한 수액 조차 없이..20 시간의 아빠와 엄마의 힘으로만 2시 15분 3.86kg 자연주의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아주 튼튼하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석준 트위터
실제로 전날 오전부터 진통이 오기 시작해 정오께 서울 서초구 소재 모 산부인과에 입원한 추상미는 무통주사나 수액도 맞지 않고 '첫 출산'을 순조롭게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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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상미가 입원 중인 산부인과 외경. ⓒ 고경수 기자
진통 순간부터 아내의 곁을 지켰던 '초보 아빠' 이석준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무섭게...우리 샛별이 세상에 나오려고 진통이 오고 있어요!!! 병원 도착~ 쪼금 두렵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팬들의 격려 속에 아내와 함께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 지금의 남편 이석준을 만나 인연을 맺은 추상미는 4년간의 열애 끝에 2007년 화촉을 밝혔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잉꼬 부부였던 두 사람은 지난 8월 임신 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