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백범기념관서 '한국 보수의 나아갈길' 주제
  • "진보라는 이름아래 대한민국을 부정, 전복하려는 혁명적 좌파세력이 발호하는 한 한국의 보수세력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방어를 위해 반공주의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간조선이 오는 7일 개최하는 세미나(주제: 한국보수의 나아갈길)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언론인 남시욱씨(세종대 석좌교수)는 미리 배포된 논문을 통해 "한국의 보수세력은 건국과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함으로써 국가적 정통성을 확보"했으며 "'한국적 보수주의'야말로 대한민국 발전 신화의 중심사상"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보수에 활로가 있는가'를 발표하는 박효종 교수(서울대)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가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보수의 가치와 이념을 전파하는 지역 조직, 대학 혹은 젊은 세대를 가르치는 새로운 조직망을 구축하는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열린 북한방송'의 하태경 대표는 <우파 대(大)개조운동>을 주창하면서 정치리더십의 실종과 복지 포퓰리즘을 극복하고 "좌파에게 빼앗긴 헤게모니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우파의 싱크탱크'와 '우파 액션탱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세미나는 7일 오후1시반부터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