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경쟁보다는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 '더 보컬리스트(THE VOCALIST WITH MUSICIANS)' 제작 발표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스카이볼룸에서 가수 바비킴, 거미, 작곡가 김형석, 손무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거미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바비킴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요청에 "바비킴 오빠는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며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경쟁보다는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일단 멋진 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거미는 콘서트와 나가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나가수’에서도 최선을 다하지만 경쟁이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서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콘서트는 우리만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편안해서 흠뻑 빠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덧붙였다.

    2009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음악성을 갖춘 보컬리스트들의 참여로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가수 바비킴, 거미와 작곡가 손무현, 김형석 등이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오는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25일 광주 김대중 컨센션센터에서 전국 투어를 갖는다.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오는 31일 오후 6시와 11시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서울 공연을 펼치며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