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1일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군 작전본부 본격가동정승조 의장 “관계기관과 유기적 공조해 입체적 군사대비태세 확립”
  • 합동참모본부는 1일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기 위한 군 작전본부를 정식으로 열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대비태세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합참은 1일 정승조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참 작전본부장 등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작전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군 작전본부에 편성된 기능별 대표자들이 합참의장에게 군 작전본부 개소 신고를 했다.

    합참은 “군 작전본부는 향후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육상·해상·공중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경호경비작전을 조정·통제해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작전본부는 신현돈 합참 작전본부장 통제 하에 행사장별 적의 예상 위협 및 우발상황을 고려해 군 자체 전술토의, 시범 훈련, 우발상황 대비 상황조치훈련 등을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숙달, 최고수준의 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는 범국가적 행사인 만큼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관련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완벽한 경호경비작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핵 안보 정상회의’는 국제사회가 테러집단, 불량국가 등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2012년 서울 회의에도 전 세계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2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는 2010년 4월 워싱턴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가 주최국을 맡아 주요 의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