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무술 56단?? "사람 때린 적은 없어요"

알고보니 무술 유단자, 후덜덜..

가수 임재범이 "지금껏 연마한 무술을 모두 합칠 경우 56단이 넘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임재범은 "무술 배운 걸 모두 합치면 56단이 넘는데 이는 운동일 뿐, 단 한 번도 사람을 때린 적은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방송국 피디를 때렸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며 "다만 억울하거나 답답한 상황엔 '야!'라고 크게 소리를 지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보다 성대가 커서(?) 한 번 오픈되면 화력이 엄청나다. 그렇게 한 시간을 속사포처럼 쏘아붙이면 듣는 사람이 차라리 때리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그게 때린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일부 대중들이 자신을 발라드 가수로 인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솔로 앨범을 준비할때 무척이나 힘들었다. 신대철을 만나 술을 마신 뒤 '미안하다. 내가 배신했다'고 말했었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오대산에서 칩거를 한 적도 있었다"고 밝힌 임재범은 "무대에서 '고해' 같은 히트곡보다 록을 부르는 시간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