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장병에게 문인등단의 길을 열어”이용걸 차관 “문학발전에 기여하는 작품 활동 해달라”
  • 국방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국방회관에서 ‘제10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을 이용걸 국방차관 주재로 정종명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입상 장병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수필․단편소설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이번 행사에는 총 1만4,000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 부문은 국군기무사령부 김성주 일병의 ‘행군’, 수필은 공군 서재석 일병의 ‘이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손’, 단편소설은 해군 김희년 병장의 ‘이만강’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 원, 한국문인협회 회원자격이 부여되어 문단에 등단할 기회를 가지게 되며, 우수상과 가작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각 200만 원, 100만 원을 수여한다.

    심사위원장인 정종명 한국문인협회이사장은 현역 군인들의 땀과 감성이 배여 있어 진심이 담긴 작품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걸 국방차관은 자기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여가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상을 받은 장병들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작품 활동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