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방 출제본부 안에서 숨져한달간 고립돼 생활‥의문의 돌연사
  • 멀쩡하던 수능 출제위원, 대체 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수능 출제위원이 출제본부에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8일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인 교사 이모(55)씨가 지방의 출제본부에서 숨졌다"고 9일 전했다.

  •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나, 이씨가 심장마비로 숨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게 대두되고 있다.

    국립 인천해사고에 재직 중이던 이씨는 수능 직업탐구 영역 출제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출제본부에서 합숙을 해왔다.

    수능출제위원은 보안상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공간에서 한달을 보내야 한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향후 고인과 유족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