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정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월화미니시리즈 '브레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진영은 “결과가 어떻든 내가 재미있으면 되고, 같이하는 사람과 호흡이 잘 맞으면 그뿐”이라며 “어차피 우리 드라마만 하는 요일도 없지 않나. 우리는 우리 이야기의 진정성을 믿고 가면 된다. 결과는 시청자의 몫이다. 남의 작품을 곁눈질하면서 봐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소신있게 답했다.
반면 정진영은 “연속 방영으로 시청자에게 혼동을 드릴까 봐 걱정이다. 하지만 우리도 다음날 축구를 할 줄 몰랐으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약간의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브레인'은 다음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경기가 열리는 관계로 1~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진영은 뇌신경학 분야의 천재 의사로, 제자들과 의료진에게는 까탈스럽지만 환자를 대할 때만은 극진한 봉사자가 되는 역할을 맡았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이었던 자신의 젊은 날을 닮은 이강훈이 못마땅해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결국 이강훈의 진정한 멘토로 활약하게 된다.
본격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은 한 천재 의사의 '욕망의 어드벤처'를 통해서 멘토를 상실한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스승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그 과정 속에서 젊은 의사들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아직 정복되지 않은 인체의 뇌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