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최초 메디컬 드라마뇌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
  • ▲ 배우 신하균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월화미니시리즈 '브레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배우 신하균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월화미니시리즈 '브레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KBS2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하균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우선시 됐던 기준은 ‘참신함’이었다. 이 작품은 의학드라마 중에서 최초로 ‘뇌’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 느낌은 정말 즐겁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기대나 설렘으로 변했다, 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 줄지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살이 많이 빠진 것에 대해 "아무래도 내 분량이 많으니 신경이 쓰인다. 또 전문직이다보니 생활연기와 다르다. 초반에 잠을 많이 못 잤다"며 "일반 생활대사는 현장에서 맞추면 어느정도 외울수 있지만 의학드라마는 그럴수 없다. 그런 부분에서 부담이 돼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신하균은 극중 신경외과 전문의 2년차 이강훈 역을 맡았다. 국내 최고 명문 천하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학병원에 근무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의사다. 사명감이 아닌,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찬 의사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본격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은 한 천재 의사의 '욕망의 어드벤처'를 통해서 멘토를 상실한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스승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그 과정 속에서 젊은 의사들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아직 정복되지 않은 인체의 뇌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