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상반기에 평택항과 중국 옌타이항을 오가는 카페리 항로가 신규 개설돼 한국과 중국간 인적ㆍ물적 교류가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중국 리장(麗江)에서 제19차 한ㆍ중 해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국은 또 내년 5월 전면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에 한~중을 오가는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측에서는 한진해운이 내년 2월께 경인항과 중국 칭다오간 200TEU급 선박을 투입하고, 중국 선사에서도 경인~톈진 항로에 선박 1척을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나라는 아울러 카페리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국통제 등을 강화하는 데에도 인식을 함께했다.

    이밖에 한국 대표단은 우리 선사들이 중국 항만 이용시 중국측의 일방적 터미널 배정, 통관된 미선적 수출 컨테이너선의 재통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문제를 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국토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