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등록신청, "소통의 장 마련하고파""트위터로 하던 일 확장 개념..멘토 역할할 것"
  • 개그우먼 김미화가 경기도청에 인터넷 언론사 등록신청을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미화는 지난달 31일 '순악질 뉘우스'라는 이름의 여성 대상 인터넷 언론사 등록신청을 경기도청에 했다. 여성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매체인 이 사이트는 비영리 언론사 형태로 운영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화는 지난 4월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경기도와 김문수 지사와 인연을 가져왔다.

    김미화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허가가 떨어져야하기 때문에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힐 게 없지만 허가를 받게 되면 잘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 오프라 윈프리도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그것을 보면서 우리도 저런 사이트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창간 취지도 설명했다.

    방송인으로 그리고 파워 트위터 유저로 활동하면서 상담한 사연을 인터넷 사이트로 확대한다는 개념이다.

    김미화는 "사이트 안에서 내가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 같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좋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이트명 '순악질 뉘우스'는 김미화가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연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순악질 여사'에서 따온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MBC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한 김미화는 7일부터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오후 2시)'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