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5개 신교대 중 시험적용 12개 부대가족 면회 오지 않은 사병은 지자체와 함께 행사 초대
  •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병훈련 수료 후 ‘영내면회’ 중간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난 6개월간 시행 상 문제점과 악천후 때 면회 공간의 제한 등을 고려해 11월부터 12월까지 ‘영외면회’를 시험 적용키로 했다.

    이번에 ‘영외면회’를 시험 적용하는 부대는 전체 신병훈련부대 35개 중 육군훈련소, 해병대 교육훈련단 등 총 12개 부대다.

    시범 실시하는 영외면회 내용을 보면 면회 대상은 가족에 한하고 시간은 수료식 행사 후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다. 허용구역은 신병훈련 부대 장성급 지휘관이 정한다. 부대에서는 영외면회 미희망자를 위해 영내 식당․체육관․강당 등의 시설을 제공하고, 면회자가 없는 신병은 지자체 협조 또는 부대단위로 식사, 지역관광 등을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오는 12월 중 ‘영외면회’를 적용한 결과를 분석해 영외면회 부대를 전체로 확대할지 영내면회로 유지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