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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논객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가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에 나선다.
젊은 층과의 소통 부재로 점철된 10.26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의 원인을 극복하겠다는 보수 진영의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 하 대표는 “젊은 층의 ‘보수 외면’ 현상에 우파의 새로운 면을 보여줘 ‘보수가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연구원장의 ‘청춘 콘서트’ 등 그동안 진보 진영의 오프라인 콘서트는 많았지만, 보수 진영은 처음이다.
‘인권 미팅’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번 토크 콘서트는 31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83동 404호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인권 미팅은 '애국소녀' 김나나 레이싱모델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로 진행된다.
1·2부로 진행되는 이번 인권 미팅은 1부에서는 하 대표와 김나나 씨가 이 시대의 대학생들이 추구해야할 목표의식과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학생시절에서부터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기까지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놓고 한국의 비전을 전할 계획이다.
2부는 탈북 대학생들이 출연한다. 하 대표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탈북자와 북한의 미디어'라는 주제로 어두운 북한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는 라디오 방송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 대표의 인권 미팅은 이날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 8일 연세대학교, 11월 15일 고려대학교 등으로 계속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