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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당선자가 26일 읍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아내 권필남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당선자는 26일 "군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됐다"며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면서 지혜와 능력을 지닌 인재를 발탁해 순창 발전과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이날 재선거에서 무소속 이홍기 후보를 불과 96표 차로 눌렀다.
그는 "오늘 박빙의 승부는 군민의 마음을 잘 읽어서 행정을 신중하게 잘하라는 뜻으로 겸손히 받아들이겠다"면서 화합과 발전을 이루라는 염원과 '잘 사는 순창을 건설하라'는 책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분열된 군민의 마음을 결집해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게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순창은 낙후됐고 인구와 일자리도 적은 만큼 이를 꼭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다지고 영세 소상공인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 건강장수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 5개 권역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황숙주 당선자는 전주고, 전북대를 나오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국장, KIST 상임감사, 전북도 감사자문관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