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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가수 은지원이 박근혜 전 대표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사이에 앉아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뒤에서 태연히 손바닥을 쳐다보는 은지원의 모습이 이채롭다.

    은지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누나의 손자로, 박근혜 전 대표는 그의 5촌 당고모다.

  • ◆"이래봬도 14년차 가수예요" = 97년 젝스키스로 데뷔, 14년째 활동 중인 은지원은 최근 본업인 가수보다 예능 활동에 치중하다 보니 한 매체 인턴기자로부터 '개그맨'으로 표기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그러나 은지원의 근황을 살펴보면 그의 가수 활동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얼마 전 길미, 타이푼과 함께 그룹 '클로버'를 결성한 은지원은 한국을 넘어 카자흐스탄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한류가수'의 대열에 합류한 상태.

    특히 30일 방송 예정인 OBS 'WAVE K - 스카이프' 녹화에 참석, 카자흐스탄 현지 팬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클로버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취재 : 조광형 기자 / 사진 : 양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