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교통비 더해 1만 원 지급…급식 위생관리도 강화예비군 전투 장구는 2015년까지 100% 확보 계획
  • 내년부터 예비군 훈련에 가면 ‘밥’은 제대로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됐던 예비군의 전투 장구류는 2015년까지 100% 완비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예비군들이 지급받는 ‘훈련실비(여비)’는 하루 1만 원(식비 6,000원, 교통비 4,000원)으로 오른다.

    예비군 식당도 2012년까지 10개소를 신축하고, 연차적으로 확충한다. 급식 위생관리도 강화된다. 각 지역별로 식약청과 복지단, 군 감찰, 관련부대 관계관으로 ‘합동위생 점검반’을 구성해 예비군 급식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예비군 급식단가 현실화와 급식시설 확충, 위생관리,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예비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향토방위 예비군용 전투장구류도 보강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향방예비군용 전투장구류의 지급률은 60% 수준에 불과하다.

    국방부는 2015년까지 향방예비군에 필요한 전투장구류를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113억 원으로 방탄헬멧, 방독면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2010년 예비군 전투장구류 예산 59억의 거의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