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본격조사 착수…박원순 멘토 ‘조국’ 선동발언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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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온천관광 효도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모 구청장이 노인들을 단풍놀이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박 후보와 조 교수가 등산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 연합뉴스
10.26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민주당 출신 모 구청장이 선거 때를 맞춰 노인들을 ‘단풍놀이’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서울의 한 구청에서 노년층을 상대로 단풍놀이를 보낸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해당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데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경원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서울시 어느 구청이 복지회관 노인들을 25일부터 27일까지 단풍놀이에 보내기로 해 서울시선관위에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행태는 어르신들의 투표를 못하게 하겠다는 투표방해 행위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박원순 후보의 멘토로 활동하는 조국 교수가 부모님을 온천에 보내드리고 투표를 못하게 하는 것이 ‘진짜 효도’라고 선동한 것과 같은 맥락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소위 ‘강남좌파’로 불리는 조국 서울대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인들을 폄하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