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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연맹(FIDH)은 25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한 인권탄압 국가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부는 민주화 혁명을 의식해 정보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국제인권연맹은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 가운데 북한, 이란 등 10개국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계속 줄고 있다"며 "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혁명의 파급효과로 북한 등 억압주의 정권들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인권연맹은 또 "북한과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조직적인 인권탄압이 계속되고 있어 독립적인 인권옹호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1922년 설립된 국제인권연맹은 전 세계 100개국, 160여 개 이상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비정부기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