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11월 17일 ~ 12월 11일 대학로 오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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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 뉴데일리
    ▲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 뉴데일리

    오페라의 무게는 빼고, 뮤지컬 보다 쉽고, 영화보다 재미있는 오페라를 대학로에서 만나보자.

    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17()부터 내달 11()까지 약 30일 동안 펼쳐진다.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폭스캄머앙상블(대표 : 최강지)이 주최하고 클래식타임즈(대표 : 최승우), 이지클래식(대표 : 차현석), 자작나무 앙상블(대표 : 김경아)이 참여한다.

    내달 1~2일 금나래 아트홀에서는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의미로 '라 트라비아타'가 먼저 공연된다.

    이번 오페라 페스티벌의 개막 작품은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으로 내달 18일부터 27일까지 폭스캄머앙상블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메디앙 오페라단 - 1123~24)', 비제의 '카르맨 갈라 콘서트(자작나무 앙상블 - 121~2)',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갈라 콘서트(클래식 타임즈 - 123~4)'이 공연된다. 

    폐막 작품은 가을과 어울리는 로맨틱 오페라 로시니의 '신데렐라(이지클래식 - 125~11)'. 남녀노소 모두 알고 있는 동화를 오페라로 작곡된 이 작품으로 오페라 페스티벌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 ▲ 폭스캄머앙상블 공연 실황사진 ⓒ 뉴데일리
    ▲ 폭스캄머앙상블 공연 실황사진 ⓒ 뉴데일리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로 상설 공연을 통해 소극장 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오페라의 문턱을 대중의 눈높이로 낮추는 게 1차적인 목표다.

    최승우 오페라단 연합회 사무총장은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은 소극장 오페라의 새로운 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폭스캄머앙상블 최강지 대표는 "오스트리아 빈 소극장에서 오페라가 자주 열리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140개 소극장이 밀집돼 있는 대학로의 유일한 클래식 극장이라는 의미와 가치를 살릴 필요를 느꼈다. 아시아를 겨냥한 상품으로 개발해서 대학로 오씨어터가 외국인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대학로의 유일한 클래식 전용극장인 오씨어터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5만원. 070-7517-6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