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개최
  • ▲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 양호상 기자
    ▲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 양호상 기자

    서울 대학로에서 장장 3주간 오페라의 향연이 열린다.

    공연단체 폭스캄머앙상블(대표 최강지)은 내달 18일부터 1211일까지 '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폭스캄머앙상블은 개막을 약 3주 앞둔 지난 24일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페라 페스티벌의 취지와 내용을 소개했다.

  • ▲ 폭스캄머앙상블(대표:최강지), 이지클래식(대표:차현석), 자작나무 앙상블(대표:김경아), 메디앙 오페라단(대표:손수연) ⓒ 뉴데일리
    ▲ 폭스캄머앙상블(대표:최강지), 이지클래식(대표:차현석), 자작나무 앙상블(대표:김경아), 메디앙 오페라단(대표:손수연) ⓒ 뉴데일리

    이날 간담회 현장에는 차현석 이지클래식 대표, 김경아 자작나무 앙상블 대표, 손수연 메디앙 오페라단 대표 등이 참석, 페스티벌에 올릴 작품을 설명하는 한편 참여한 배우들이 간단한 오페라 아리아 연주(프레스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 소프라노 김미주 의 'E strano, sempre Libera (이상해~, 이상해!!!) ⓒ 양호상 기자
    ▲ 소프라노 김미주 의 'E strano, sempre Libera (이상해~, 이상해!!!) ⓒ 양호상 기자

    일반적으로 오페라라 하면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연상되기 쉽상이나, 이번 페스티벌의 경우 대중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취지에서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할수 있는 '소극장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최강지 폭스캄머앙상블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보기드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마이크를 쓰지 않고 더 좋고 살아있는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견장에 동석한 최승우 오페라단 연합회 사무총장은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은 소극장 오페라의 새로운 막을 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달 1~2일엔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금나래 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 

    이번 오페라 페스티벌에선 '사랑의 묘약(폭스앙상블 · 1118 ~27일)'을 시작으로 '돈 파스콸레(메디앙 오페라단 · 1123~24)', '카르맨 갈라 콘서트(자작나무 앙상블 · 121~2)', '마술피리 갈라 콘서트(클래식 타임즈 · 123~4)', '신데렐라(이지클래식 · 125~11)'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질 계획이다.

    ◆장소 : 대학로 클래식 전용극장 '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