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하루,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화제 속 인물과 사건을 쫓아가보자.

    우선 '조은지 사내 연애'가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조회수를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조은지 사내연애에 대해 "드라마 같다"라고 평가하며 "너무 부럽다"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이외에도 ▲애정남 데이트 비용 기준 "외국 것은 남자가~"▲양조위-유가령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스토리 화제▲무서운 착시현상 초상화, 실눈 뜨고 보면 악마가‥등이 오늘의 '핫 이슈'로 꼽혔다.

  • ▲ 조은지과 사내연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조은지과 사내연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조은지 사내연애, "소속사 본부장님과? 드라마 같다"

    배우 조은지가 소속사 본부장과 '사내연애' 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은지는 소속사 본부장 박 모씨와 수년째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6년 처음 만나 2009년 하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의하면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던 조은지에게 박씨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멘토같은 역할을 해 오다 자연스레 이성의 감정이 싹 트게 된 것이라고.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에 접어 든 만큼 결혼설이 제기되는 분위기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혼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양가 부모님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은지의 사내연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내연애하기 쉽지 않은데 두 사람 알콩달콩 잘 사귀세요~”, “드라마의 한 장면 같네요. 부러워요”, “많이 좋아했는데 남자친구가 있었다니 아쉽네요” 라는 댓글을 달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애정남 데이트 비용 기준 "외국 것은 남자가~"

    '애정남'이 연인사이에 데이트 비용 지불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코너에서는 평소 연인들의 고민인 데이트 비용에 대한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효종은 "남녀가 모두 평등하다"며 "데이트에 있어서도 비용을 반반으로 나눠야 한다"고 말해 남녀 구분 없는 평등한 조건이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적인 것은 여자가, 외국 것들은 남자가 계산하자"며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는데, 일례로 한국 술인 소주는 여자가 내지만 외국 술인 맥주, 양주 등은 남자가 내고, 한국 음식인 떡볶이, 김치찌개 등은 여자가 내지만 립, 파스타 등 외국 음식에 대해서는 남자가 계산을 하자고 말했다.

    "영화의 경우 남자가 외국 영화를 결제하고, 여자가 한국 영화에 대해 결제하자"고 말한 뒤 "단, 한국 영화 제목에 외래어가 들어가면 외국 영화로 본다"고 언급,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소맥’에 대해 최효종은 "남자가 내야 한다"면서 “‘소맥’은 맥주잔에 소주를 넣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데이트 시간대 별 비용 분담에 대해서는 “시간별로 여자는 밤 12시부터 낮 12시까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남자가 낸다”고 말해 여성 관객들의 열띤 박수세례를 받았다.

  •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양조위-유가령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스토리 화제

    "유가령에 대한 내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와 결혼하겠다"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홍콩 배우 양조위(梁朝偉·49)와 유가령(劉嘉玲·45)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MBC '놀라운TV 서프라이즈'는 23일 방송에서 2008년 7월, 19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양조위-유가령 커플의 기막힌 사연을 소개했다.

    1989년부터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은 이듬해 유가령이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 성적 유린을 당하면서 멀어지게 된다.

    당시 의문의 남성들에게 겁탈을 당하고 나체사진까지 찍히는 수모를 당했던 유가령은 수치심과 모멸감을 이기지 못하고 연인 양조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그러나 양조위는 자신을 떠나겠다는 유가령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2년간 변함없이 구애 공세를 펼치는 지극 정성을 기울였다.

    결국 양조위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인 유가령은 2002년 다시 그를 연인으로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예전처럼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로 돌아갔다.

    하지만 같은해 10월 홍콩의 연예매체 동주간(東周刊)이 과거 유가령이 강제로 찍었던 누드 사진을 공개해 홍콩 전역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일부 언론은 "양조위가 유가령을 떠날 것"이라는 섣부른 예단을 하며 두 사람을 사이를 흔들기도 했다.

    또 다시 위기를 맞은 양조위-유가령 커플. 그러나 양조위는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유가령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며 정식으로 프러포즈해 그녀를 감동시켰다.

    두 사람은 2008년 부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19년간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무서운 착시현상 초상화, 실눈 뜨고 보면 악마가‥

    "그림 속 여성의 왼쪽 눈을 10초간 바라보고, 오른쪽 눈을 10초간 바라본 뒤 다시 코를 15초간 응시하면‥!!"

    상기한 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시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무서운 착시현상 그림'을 보는 매뉴얼이다.

    해당 그림은 외국의 한 게임회사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으로, 빼어난 미모의 여성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초상화다.

    얼핏보면 평범한 그림 같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 그림 속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며 "실눈을 뜨고 그림을 뚫어지게 보면 어느 순간 하얀 얼굴의 처녀 귀신이 보인다"는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매뉴얼(?)에 나온 지시사항을 충분히 따라했지만 귀신은 커녕, 그림 속 여자가 더욱 예뻐보인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네티즌은 "이 초상화는 원본 이미지를 좀 더 회화적으로 만들어 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법이 적용된 그림"이라며 "명암 대비가 더욱 뚜렷해지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효과는 있지만 미녀가 귀신으로 돌변하거나 그림 속에서 귀신의 형체가 나타난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