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것은 여자가 지불"
  •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 애정남에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애정남'이 연인사이에 데이트 비용 지불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코너에서는 평소 연인들의 고민인 데이트 비용에 대한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효종은 "남녀가 모두 평등하다"며 "데이트에 있어서도 비용을 반반으로 나눠야 한다"고 말해 남녀 구분 없는 평등한 조건이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적인 것은 여자가, 외국 것들은 남자가 계산하자"며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는데, 일례로 한국 술인 소주는 여자가 내지만 외국 술인 맥주, 양주 등은 남자가 내고, 한국 음식인 떡볶이, 김치찌개 등은 여자가 내지만 립, 파스타 등 외국 음식에 대해서는 남자가 계산을 하자고 말했다.

    "영화의 경우 남자가 외국 영화를 결제하고, 여자가 한국 영화에 대해 결제하자"고 말한 뒤 "단, 한국 영화 제목에 외래어가 들어가면 외국 영화로 본다"고 언급,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소맥’에 대해 최효종은 "남자가 내야 한다"면서 “‘소맥’은 맥주잔에 소주를 넣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데이트 시간대 별 비용 분담에 대해서는 “시간별로 여자는 밤 12시부터 낮 12시까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남자가 낸다”고 말해 여성 관객들의 열띤 박수세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