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폭풍 다이어트, 마약 파문 딛고 '재기 의지'

지난 2009년 주지훈-윤설희 등과 함께 마약 사건에 연루, 2년여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예학영이 '폭풍 감량'한 인증샷을 올려 주목된다.

예학영은 2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 네티즌의 광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창피하지만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 때문"이라며 "내가 봐도 충격적인 이 사진은 2년간 집에만 있으면서 17kg이 불어 92kg까지 나갔던 당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스스로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었고 예전의 당당하던 모습을 되찾고 싶어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했다"는 그는 "17kg 감량에 성공, 지금은 75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마약중독자가 투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후유증을 겪게 마련이다. 따라서 예학영이 그동안 살이 많이 쪘었다는 얘기는 몸 상태가 정상수준으로 돌아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예학영은 다이어트의 비결로 유산소 운동과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을 들었는데, 실제로 그가 공개한 식단을 살펴보면 고단백, 저칼로리로 구성돼 있어 '살을 빼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