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된 트리플 미디어 시대에 대응하는 마케팅 키워드는 '진정성'이다."

    제일기획은 18일 한남동 본사에서 디지털 리더스 포럼을 열고 "미디어 환경이 신문광고와 같이 대가를 치르는 판매미디어와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사미디어,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같은 평가미디어 등 '트리플 미디어'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셋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화제가 되는 마케팅 실행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제일기획은 "트리플 미디어 시대에서 마케팅을 풀어나가려면 진정성이 중요하다"며 "광고도 무조건 좋아보이는 포장을 풀고, 기업과 브랜드의 진심을 툭 털어넣는 '진정성 있는 광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헌 제일기획 911 전략그룹장은 "있어 보이게, 좋아 보이게 광고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개인적 소통에 익숙한 소비자는 진심을 추구하며, 광고 역시 진정성을 말해야 한다. 진정성 있는 광고의 아이디어는 소비자의 삶 속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진정성 있는 광고의 5가지 방법으로 ▲브랜드와 연관된 사실 말하기 ▲브랜드 체험을 통해 실체 보여주기 ▲사회적 기여를 통해 브랜드의 의로움 이야기하기 ▲소비자를 브랜드 진정성의 우군으로 형성하기 ▲부정적인 면까지 솔직하게 공개하기 등을 제시했다.

    제일기획은 또 트리플 미디어 시대에 적용하기 위해 매장 관리를 위한 실내위치측정기술 기반의 플랫폼 제일 iLBS, 여러 소셜미디어를 한 화면에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팬게이지, 디지털 옥외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버추얼숍 등 새로운 광고 플랫폼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