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
  • MBC가 선보이는 야심작,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10부작 단막 드라마.

    특히 이 작품은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를 위해 다섯 명의 감독(최은경, 권성창, 정지인, 최준배, 이재진)과 다섯 명의 작가(이현주, 고정원, 이지영, 원영옥, 김현경)가 제작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10부작 '심야병원'의 제작발표회를 13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태영과 류현경을 비롯, 유연석, 최정우, 김희원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각자 맡은 배역에 대한 느낌이나 소감을 전했다.

  • ▲ '심야병원' 드라마 제작발표회의 참석한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고경수기자
    ▲ '심야병원' 드라마 제작발표회의 참석한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고경수기자

    다음은 드라마 방영을 앞둔 배우들의 소감

    ▲윤태영(허준 역) : 저는 심야병원에서 허준역할을 맡았구요. 굉장히 두가지의 상반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열심히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과의사이면서 사건으로 인해 격투기를 하게되고 격투기를 하면서 미궁의 결말을 찾아다니며 뛰어다니는 역할입니다.

    ▲류현경(홍나경 역) : 홍나경역할을 맡은 류현경입니다. 나경이는 나이가 좀 있는데 사고로 인해서 쫓겨나게 되고, 심야병원에 들어와 똑부러지고 깡있는 여자로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허준한테 마음을 느끼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드라마입니다. 심야병원에서 허준과 같이 활약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유연석(윤상호 역) : 안녕하세요 윤상호역할을 맡은 유연석입니다. 상호는 동방파의 보스 구동만을 아버지처럼 섬기는 보디가드이구요. 과거의 인연을 통해서 다시 우연하게 만난 나경을 짝사랑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조직원이기는 하지만 나름의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최정우(구동만 역) : 네 반갑습니다 구동만역할을 맡은 최정우입니다. 보스역할을 처음맡았는데 징그럽기만 한게 아니라 휴먼도 있습니다. 스릴러도 있고 멜로도 있고.. 같은 동방파의 두명의 조직원도 있는데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할지 궁금합니다. 짧고 강력하고 담백한 드라마입니다. 

    심야병원'은 오는 15일(토) 밤 12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취재 : 진보라 기자 / 사진 : 고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