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
  • ▲ 송혜교 영화 '오늘' 포스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송혜교 영화 '오늘' 포스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송혜교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늘'(감독 이정향, 제공/배급_롯데엔터테인먼트)의 특별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여주인공 송혜교가 비오는 거리에서 무채색 옷과 노란 우산을 쓰고 있다. '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라는 멘트와 함께 보이는 송혜교의 슬픈 눈빛은 보는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다혜가 겪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려냈다.

    이번 작품은 심은하가 주연한 '미술관 옆 동물원'과 400만 관객이상을 불러모은 '집으로…' 이후 9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정향 감독과 한류스타 송혜교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여자의 상처와 용서를 절제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그려낸 이 영화는 이정향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과 송혜교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