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캠프에 공동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박원순 후보 희망캠프의 송호창 대변인은 8일 "우상호 전 의원을 캠프 공동대변인으로 선임했다"며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보여준 검증된 역량과 탁월한 정무감각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박 후보는 야권통합 단일후보가 되면서부터 민주당 측에 요청할 대변인으로 (우 전 의원을) 생각해 왔다"며 "우 대변인이 제정당 및 시민단체 등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1962년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 시절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동우회 회장을 지냈다.

    이후 월간 '말' 기획위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 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며 활발한 정치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