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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여성 3인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을 `현명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메르켈 총리는 7일(현지시간) `매우 개인적'이라는 전제하에 이들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 소식에 대해 이 같이 기쁨을 나타냈다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노벨 위원회가 이번 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한 것 자체가 독일이 진심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린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인권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용감한 여성들이 있다"며 "여성들은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엘런 존슨 설리프 대통령(72)과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39), 예멘 여성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32)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메르켈 총리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