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어쨌든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지호 의원의 ‘음주 방송’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후 강성만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신지호 의원의 음주 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는 논평을 내고 “MBC 100분 토론 생방송에 출연한 신지호 의원의 음주 방송 논란이 일어난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수석부대변인은 “신 의원이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반주를 했지만 취할 정도로 과음을 한 것은 아니고 또 술을 마신지 3시간이나 지난 후 토론회에 출연해 방송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TV토론 생방송에 앞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데 대해서는 신 의원 본인도 자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유야 어쨌든 신 의원의 이번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