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점수제 통해 특혜개선 추진 중
  • ▲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한국-레바논전에서 박주영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한국-레바논전에서 박주영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거 박주영(26·아스널)의 입영 문제가 국회에서 거론됐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박주영이 국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는데 병역 과정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없느냐”고 김영후 병무청장에게 물었다.

    이에 김 병무청장은 “현행법상으로는 (연기에) 제한이 있지만, 박주영 측에서 다른 연기사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병무청장은 또 “박주영은 현재 (입대 시한까지) 2년 정도 기간이 남아있는데, 그 기간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언론에 발표한대로 체육요원에게는 누적점수제를 통해 병역 특혜 비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