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래 첫 디지털 싱글 음반 발표
  • ▲ 심수봉, 콘서트 포스터 ⓒ 연합뉴스,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 심수봉, 콘서트 포스터 ⓒ 연합뉴스,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가수 심수봉(56·본명 심민경)이 데뷔 이래 첫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또 다음 달 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선 자신의 이름을 담은 첫 브랜드공연 ‘더 심수봉 심포니’도 개최한다.

    디지털 음반에는 심수봉이 작사, 작곡, 편곡한 신곡 ‘나의 신부’와 기존 발표곡 등 두 곡을 담을 예정이다. 공연은 레퍼토리 전곡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70인조 오케스트라, 70인조 합창단과 함께 꾸밀 계획.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그때 그 사람’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미워요’ 등 대표곡들을 재즈, 포크, 국악, 발라드 등으로 재편곡해 들려준다.

    또 재즈 풍의 피아노, 1970-8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통기타, 역동적인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심수봉도 만날 수 있다.

    공연기획사인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6일 "음악 활동 30여 년간 방송 활동이 1년에 불과한 심수봉 씨가 올해 상반기 KBS 2TV '불후의 명곡'과 MBC TV '놀러와'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심수봉 심포니'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수봉은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 때 그 사람’이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 노래는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1970년대를 풍미하는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 ▲ 심수봉, 콘서트 포스터 ⓒ 연합뉴스, 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