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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위대 행사인 줄 몰랐다” 논란 재점화

7년 전 日자위대 창립 50주년 참석 영상 인터넷에 돌아與 “논란에 종지부 찍겠다는 의도” 野 “믿기 어려운 해명”

입력 2011-09-21 14:43 수정 2011-09-21 17:18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7년 전 ‘행보’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그가 2004년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트위터를 통해 적극 해명하면서부터다.

나 최고위원은 20일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난의 글이 많다. 정황은 이렇다.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되돌아 왔다”고 했다.

그는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되기도 했고, 행사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트위터에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 나경원 최고위원 트위터.

이 영상에 따르면 나 최고위원은 당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자위대 50주년 창립 행사에 참석했다. 한 기자가 나 의원을 따라가며 “무슨 행사인지 알고 오신거냐” 묻자 “자위대 무슨…”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실상 자위대 관련 행사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는 뜻이다.

나 최고위원은 또 “나 의원의 안티가 자위대 참석 때문이니 해명해 달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을 모두가 볼 수 있게 리트윗(재전송)하기도 했다. 이로써 자신의 ‘뒤늦은 해명’이 요청에 의해서임을 강조했다.

당내에서는 나 최고위원의 이같은 행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홀가분하게 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7년 만에 다시 해명한다는 것은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경우, 야권에서 공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미리 털고 가려는 뜻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믿기 어려운 해명으로 신뢰성을 깎아 먹었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김현 부대변인은 “행사내용을 모르고 갔다니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사람들이 진실을 모를 것이라고 착각한 모양인데 오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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