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여의도 복귀···복지위 국감 참석으로 의정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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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이 당 복귀를 앞두고 행정부에서의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표를 제출한 이 장관은 지난 8.30 개각에서 교체된 장관들이 공식 퇴임할 때 함께 특임장관직에서 물러나 당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이 장관은 당장 오는 20일 복지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무대 복귀의 신호탄인 셈이다.
이 장관은 마무리 수순으로 오는 19일에는 종교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퇴임 인사를 하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가 고문을 지낸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임시절 소통 강화에 주력한 이 장관은 사표를 제출한 이후에도 꾸준히 지역을 돌아다니며 현장과의 소통 행보를 계속했다.
이 장관은 16일 경북 지역을 방문해 청송 항일의병기념관과 의성 조문국 박물관 건립현장, 의성읍 전통시장 등을 둘러봤다.
전날에는 충남 보령시 구제역 매몰지와 화력발전소를 방문했으며 추석 연휴를 전후로 집중호우시 수해 복구에 도움을 준 육군 52사단(18일)과 5사단(5일)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밖에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자매결연을 한 전북 김제 대청리마을과 충남 청양 관현리마을(15일), 강원 정선 개미들마을(7일)을 찾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