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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3'가 매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자, 이에 대한 인기 비결로 이른바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슈스케만의 독특한 편집 스타일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악마의 편집은 언제부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슈퍼스타K의 방송 편집 스타일을 특징 짓는 고유명사 같은 개념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악마의 편집이란 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한바탕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을 쏟게 만드는 특유의 노련한 편집 기술을 의미하는 것.
실제로 매회 방송이 끝난 이후 일부 네티즌과 언론은 슈퍼스타K만의 독특한 방송 스타일을 악마의 편집이라 정의하며 각자 나름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과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채널 Mnet 신형관 국장은 "대중들이 애칭처럼 붙여준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애정을 대변하는 거 같아 뿌듯하면서도, 슈퍼스타K만의 인기 비결을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쳐 평가 받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K가 오랜 시간 그것도 케이블TV로서는 믿기지 못할 기록들을 써 내려 갈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전문 채널로서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과 음악인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체득한 이해 때문임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국장은 "슈퍼스타K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도 노래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그 음악을 꿈 꾸는 사람들에게 희망 같은 프로그램이 되고 싶은 것"이라며 "다양한 포맷의 음악 프로그램 런칭, 뮤지션들에 대한 재평가 등 슈퍼스타K가 가져 온 다양한 변화와 긍정적 메시지에도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