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가 최근 자신의 집이 경매로 넘어갈 정도로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http://www.courtauction.go.kr)에 따르면 김성수와 전처 강모씨 공동 소유의 서울 평창동 빌라가 7일 서울중앙지법 경매 11계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 이 빌라의 감정평가액은 11억원이지만 최근 세 차례나 유찰되면서 최저 매각가가 5억6,320만원으로 책정됐다.

    채권자는 새마을금고로 청구액은 4억8,800만원이다. 여기에 3억원의 개인 채무액까지 설정된 상태.

    김성수는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집에 음식이 없어 친구에게 편의점 밥을 사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었다.

    실제로 김성수는 지난해 부인 강씨와 이혼한 뒤 한방카페 운영 등 몇 가지 사업에 손을 댔으나 전부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쿨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성수는 2005년 8월 쿨이 잠정 해체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가수 활동보다 개인 사업 등에 치중해 왔다.

    2008년 쿨이 재결성, 10.5집을 발표하면서부터 간간히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