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자퇴 고백, "일탈을 좀 했으면 좋겠다"

배우 유아인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과거(?)를 고백해 화제다.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완득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윤석과 유아인, 이한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인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학창시절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유아인은 “고등학교 시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자퇴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이 하는 일탈은 어느 정도 허용이 됐으면 좋겠다"며 "일탈이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은 청소년들을 위한 조언으로 “일탈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 나와서 하는 일탈은 위법일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하는 일은 위험 수위만 안 넘어가면 귀여운 일인 것 같다. 자신에게 조금만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 ‘완득이’에서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18살 완득이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를 일찍 자퇴한 유아인 자신과 묘하게 닮아있는 설정이다.

한편, ‘완득이’는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