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 번째 아저씨 눈에 익어!" 폭소만발"절세미녀 초선, 후덕한 '동네누나' 변신"

  • 인기 게임 ‘삼국지’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외모를 현실적으로 바꾼 사진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라는 제목과 함께 패러디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삼국지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왜 다 그리 선남선녀인지. 그냥 선남선녀도 아니고 모두 서양모델들”이라며 게임 속에 묻어있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했다.

    이어 “삼국지 배경은 중국이지 서양이 아니다. 리얼리티도 떨어지고 감정이입이 힘들다”면서 “일본의 서양식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며 그 시대에 맞는 중국식 얼굴들을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비, 관우, 장비의 오똑한 콧날은 동양적인 '복코'로 변화했다.

    이에 게시자는 “당시 동양 학자들이 이렇게 밖에 더 생겼겠는가?”라고 밝혀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특히 경국지색으로 알려진 초선의 얼굴은 다소 충격적이다. 등반이 가능할 정도로 과하게 튀어나온 광대뼈와 썰면 3인분은 나올 듯한 두꺼운 입술 등 '동네누나' 같은 후덕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

    삼국지 외모거품제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품 빼니까 완전 이웃집 아저씨구만”, “이렇게 보니까 바뀐 얼굴이 더 나은 걸지도”, “초선 능욕 짱인데”, “와 나의 유비가”, “아 세 번째 아저씨 눈에 익어”라는 댓글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삼국지 시리즈는 국내에 엄청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코에이사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