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입장 되풀이..오시장 거취 연계 질문엔 '묵묵부답'22일 밤 보수단체 회원들 朴, 집 앞에서 집회 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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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시민이 판단하지 않겠는가”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번 말했다시피 지방자치단체 마다 형편과 사정이 다르니 거기에 맞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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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시민이 거기에 대해 판단하지 않겠는가”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 연합뉴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연계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기고한 ‘새로운 한반도를 향하여’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여기는 너무 복잡하니 나중에 얘기하자”며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앞서 22일 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150여명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집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촉구했으나, 박 전 대표는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자택으로 들어가 마주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