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현준(43)이 최근 촬영장 이탈로 초유의 '결방 사태'를 빚은 후배 연기자 한예슬(30)에게 쓴소리를 날려 주목된다.

    지난 20일 KBS 2TV '연예가중계'를 진행하던 신현준은 "일어나서는 안 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면서 "박원숙 선배님은 아들 상 당일에도 녹화장에서 녹화를 하셨다. 배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촬영장을 지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스파이 명월' 제작진과 배우들이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사과와 용서(?)의 시간을 가진 소식을 전하던 중 신현준이 대본에 없던 코멘트를 던진 것.

    이날 방송에선 회식 자리에 참석한 한예슬이 "나와 몇몇 분들 사이에서 일어난 마찰로 다른 분들이 힘들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나를 미워하고 배척한다고 스태프들을 많이 오해했던 것 같다. 다시 맞아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