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3' 2회, 최고 시청률 10.7% 기록 60대 어머니 그룹 등 '이색 도전자' 등장 화제만발
  • "슈퍼스타K3의 기적은 계속 된다"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3'의 2회 최고 시청률이 10.7%, 90분 평균 시청률이 9.4%를 각각 기록해 지난 1회 방송의 최고 시청률 9.9%, 평균 시청률 8.5%를 돌파,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케이블방송인 '슈퍼스타K3'가 지상파TV를 포함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또 다시 기록한 셈이다(AGB닐슨미디어, 케이블 전체가구 기준).
     

  • ▲ '허각 교회 여동생'으로 유명세를 탄 신지수.
    ▲ '허각 교회 여동생'으로 유명세를 탄 신지수.

    지난해 '슈퍼스타K2' 1회 방송 평균 시청률은 4.1%, 최고 시청률은 6.3%를 기록했으며 2회 방송의 경우엔 평균 시청률 3.7%,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수치와 비교하면 올해 시청률이 1년 새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케이블TV는 지상파TV와 달리 60분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이 1%만 나와도 소위 ‘대박 프로그램’이라 부르기 때문에 한 주 만에 시청률 1% 상승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구분 없이 고른 시청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3'는 사전에 예고 됐던대로 연령, 성별,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해 방송 90분 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칼날 같은 심사 평으로 소문난 심사위원 이승철도 겸손하게 만든 60대 어머니들의 앙증맞은 깜짝 퍼포먼스와 윤종신을 200% 충족시킨 허각의 '교회 여동생' 신지수의 뛰어난 노래 실력, 그리고 악플에 시달려 결국엔 방송 활동까지 중단해야 했다는 개그우먼 허미영의 눈물 겨운 도전까지, 다양한 사연과 개성으로 무장한 참가자들로 인해 경연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그리고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소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뭉클한 감동을 안긴 소녀 방희락, ▲서태지의 '난 알아요'를 랩부터 댄스까지 충실히 소화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서태지 빙의남 채수호, ▲걸 그룹 티아라 지연 친 오빠, ▲파이브돌스 리더 찬미 친언니 등, 말 그대로 버라이어티한 도전자들의 출신 배경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