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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쳐
가수 박정현이 파이베타카파 수재클럽에 가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박정현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한참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다 콜럼비아 대학교에 편입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정현은 4집 앨범이 대박난 후 모든 것을 접고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간 데 대해 "대학 졸업을 못 한 것에 대한 미련이 항상 남아 있었다. 휴학 기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9년간 대학교를 다니면서 가수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며 "우등상도 받고, 그 이외에 상도 많이 받았다"고 겸손하게 자랑했다.
또한 박정현은 "나는 파이베타카파에 가입 돼 있다"는 말로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파이베타카파는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과 전 미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등이 속해 있는 우등생 클럽이다.
그는 "파이베타카파는 모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가입하는 곳"이라며 그래도 제일 좋았던 것은 "콜롬비아 대학교 졸업식에서 대표로 노래하는 영광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목사, 어머니가 간호사인 집안에서 엄격한 학창시절을 보낸 박정현은 공부를 잘 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차별받지 않으려면 미국인보다 두 배 더 노력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정현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폭풍 가창력으로 온 국민을 사로잡고 명예졸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