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영석PDⓒ연합뉴스
    ▲ 나영석PDⓒ연합뉴스

    KBS 2TV '1박2일'이 난관에 부딪혔다.

    17일 한 연애매체에 따르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연출해온 나영석 PD가 이르면 이달 말 CJ E&M으로 이적한다”고 전하며 “최근 나 PD가 KBS에 ‘1박2일’ 연출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 보도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이번 이적으로 방송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CJ로 이적한 지상파 연출자들이 받은 20~30억원대의 연봉보다 거액의 연봉을 받고 전폭적인 프로그램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한다.

    지난 10일 1박2일의 맏형 강호동이 탈퇴할 의사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데 이어, 나PD의 이적설까지 돌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PD빠지고 강호동 빠지고 1박2일 이제 안보겠다”, “새삼 무한도전이 대단해 보인다”, “강호동 하차를 말려 함께 1박2일 오래 할 줄 알았는데 배신감 느낀다”, “1박2일 남은 멤버들은 이제 뭐하지?”라는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1박2일' 하차 의사를 표시한 강호동의 잔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영석 PD가 '1박2일'에서 물러남에 따라 프로그램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