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를 빡빡 밀고 팔에는 문신을 한 거구의 여성이 비키니 차림으로 대형마트에 나타났다. 쇼핑을 하기 위해서다.

    4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한 여성이 비키니만 입고서 인근 대형마트인 월마트에서 쇼핑을 하다 점원에 의해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섭씨 32도가 넘는 더운 날씨 탓에 샌디 맥밀랜(51)이란 이 여성은 셔츠를 벗어버린 채 비키니 차림으로 쇼핑을 했다. 그러자 종업원은 맥밀린에게 옷을 입든지 아니면 가게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결국 맥밀랜은 가게 밖으로 끌려 나갔다.

    맥밀린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비키니를 입은 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키니도 여기서 구매 한 것”이라며 “더 이상 이곳에서 쇼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