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복절도 답가‥인터넷상 '개사붐' 일어
  • 향수뿌리지마 이러다 여친한테 들킨단 말야

    - 일부로 뿌렸어 니 여친 이런 향수 알고는 있니??

    아이돌 그룹 틴탑(TEEN TOP)이 부른 '향수뿌리지마'의 가사를 개사한 '코믹 답가'가 다양한 버전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향수뿌리지마'는 여자 친구가 있는 한 어린(?) 남성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누나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남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노래다.

    그런데 노래가 발매된 이후 인터넷상에선 누나의 입장에서 동생에게 말하는 '누나버전'이 등장하는가하면, 한 남자를 둘러싸고 '여친'과 '동생'이 심정을 고백하는 다양한 패러디 가사들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향수뿌리지마'의 가사에 '누나버전'이 삽입된 패러디 가사.

    반짝이 바르지마 이러다 옷에 묻음 안된단 말야

    -(누나버전)스틸라 쥬얼리가 얼마나 구하기가 힘든줄아니

    누난 누나지만  내가 내가 정말 좋으면 (그렇다면)

    -(누나버전)내동생과동갑~ 네가 네가 정말 좋지만(그렇지만)

    딴소리하지만 내가 내가 하잔대로해 (그대로해)

    -(누나버전)모른척해줄게 어디 한번 계~속해봐(계속해봐)

    향수뿌리지마

    -(누나버전)향수비싼거야

    누나의 몸매는 너무너무나 섹시해

    -(누나버전)이런 내 몸매는 사실과거엔 100키로

    사람들 모두가 십점 만점이라 얘기해

    -(누나버전)일년간 헬스장 수영장 운동장 달렸어

    누나와 함께 있으면 난 남자가 된 거 같은 걸

    -(누나버전)과거에 날 만났다면 넌 과연 내번호땄을까?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

    -(누나버전)그래 그런거 바라지도 않는다

    어깨에 손을 두르면 다 세상을 가진 것 같아

    -(누나버전)자꾸만 손을 어디다 너 가지고 가려는거야